[ISTN 칼럼] 반려동물을 빈틈없이 스마트하게 돌봐주는 ‘펫테크’

1인 가구의 증가 비혼 코로나 19 등 다양한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 같은 인격체, 구성원으로서 반려동물을 받아들이는 펫 휴머니제이션 Pet humanization) 의 확산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돌봐야 한다는 수요 또한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반려동물과 관련된 제품과 서비스에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다양한 기술이 결합된 펫테크가 등장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성장하고 있는 펫테크 산업과 어떤 분야에서 적용이 되고 있는지 다뤄 보겠습니다.

 

*출처 Pretty Fluffy

 

펫테크 산업의 등장

반려인들은 반려동물들을 집에 혼자 두고 외출을 하거나 계속 볼 수 없는 점을 가장 큰 고민으로 두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반려동물을 24 시간 챙기기가 어렵고 키울 때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대처 또한 힘듭니다 이 공백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펫 테크 (Pet Tech)Tech)’ 산업이 나타났고 지속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펫테크는 반려동물(Pet) 과 기술(Tech) 의 합성어로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편리하고 안전한 반려동물 돌봄에 도움 을 주는 제품과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이전에 반려동물을 예쁘게 꾸미기 위한 단순한 제품과는 달리 반려동물 케어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반려인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펫테크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혼자 있는 반려동물 관찰과 같이 단순한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최근에는 반려동물 관련 제품 및 서비스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등 여러 첨단기술을 접목한 서비스가 출시되고, 빅데이터 분석 등을 활용한 반려동물 감정까지 인식할 수 있는 제품까지 등장했습니다.

 

 

다양한 펫테크 서비스

 

*출처=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펫테즈 제품과 서비스는 훈련용 도구, 건강 관리와 추적 용품, 모바일 앱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 다양하게 분류됩니다. 추가로 사료와 용품 관련 온라인 커머스와 구독 비즈니스는 펫-리테일로 스마트 급식, 훈련 보조, 위생 관리, 위치 주적 관련 디바이스 등의 펫-하드웨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위한 펫테크가 주력하는 분야는 ‘건강’입니다.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를 통해 반려동물의 활동량 및 심장박동 리듬을 분석해 상태와 활동을 기록하는 서비스뿐만 아니라 신체 신호, 음성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이를 빅데이터화해 AI 딥러닝을 통한 긴장, 행복, 스트레스, 관심 등 감정을 분석 후 시각적으로 전달하여 반려인과의 교감을 지원합니다. 반려동물의 생활과 관련된 기술들도 있는데요, 대표적인 예로는 스마트 화장실과 스마트 피더(배식 기기)가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스마트 화장실을 이용하면 기기가 인식을 해서 자동 모래 청소 및 교체를 하고, 배설 활동 모니터링과 상태 점검 및 푸쉬 알림 기능까지 제공하며 반려인이 모바일에서 편리하게 체크할 수 있게 합니다. 스마트 피더는 원격으로 외부에서 반려동물에게 사료를 배식할 수 있는 것과 움직임을 파악하여 자동으로 뚜껑이 열리고 닫히는 그릇 기기 등이 있으며, 반려인의 음성을 들려주거나 원격으로 실시간 화면을 보여줍니다.

 

 

앞으로의 펫테크는?

 

국내 604만가구, 1,448만영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으며, 이 중 64.1%가 펫테크 기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IT 기업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의 관심도 계속 증가하여 펫테크 서비스는 꾸준히 성장할 것입니다. 반려인들이 많아지는 펫테크 이용 수가 더 활성화되면 자연스럽게 데이터의 누적도 다양화되고 그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반려동물, 펫테크 산업에도 ‘클라우드’를 활용하여 데이터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비즈니스로 연계될 것으로 보입니다.

 

펫테크 제품과 서비스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을 하여, 펫의 특성에 따라 구분을 하여 더욱 정밀한 펫 데이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공된 펫 데이터는 보험, 의료, 생활 등 반려동물 전용 시장의 확장에 더욱 속도를 붙일 수 있는 가치를 지니게 되며, 더 다양한 사업 모델 개발에 촉진제가 될 것입니다. 국내에서도 여기에 집중하여 그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으며, 펫테크 기술이 더 정밀하게 구축되어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더 행복해진 생활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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